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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해부학

후두의 기능

by 이루래이 2023. 7. 22.

후두의 기능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성이지만 이외에 음식물과 물이 호흡 기도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먼저 음 식물을 삼킬 때 후두가 앞쪽으로 끌어당겨져서 후두덮개는 목뿔뼈 부분에서 약간 뒤쪽으로 이동하며, 후두 입구를 부분적으로 막게 된다. 그 결과 후두덮개의 외형과 후두 입구는 서로 잘 밀착하게 된다. 딱딱한 음식물은 각인 두 근에 의해 보다 빨리 후두 입구 위로 이동하지만, 액체로 된 음식물은 후두덮개가 있기 때문인 뒤 후두 부분의 조롱박오목을 거쳐 이동한다. 사람에서는 후두덮개의 대부분을 제거해도 보통 음식물을 삼키는 운동에는 이상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음식물을 잘못 삼키는 것을 방지하는 작용은 성대주름을 내전 시켜 성대문을 폐쇄함으로써 후두의 깊은 부분에서도 행해지고 있으며, 이때 호흡운동을 중지하면 음식물이 후두로 들어갈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음식물은 후두로 들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만일 음식물을 잘못 삼키게 되면 후두 전정의 점막에 음식물이 접촉하여 반사적으로 기침하게 된다.

보통 호흡 시에는 호기에 성대주름이 조금 왜 전하여 성대문을 넓힌다. 이 운동은 활발한 호흡 시에 확실히 알 수 있다. 성대주름의 회향은 등 쪽 윤상피열 근의 운동에 의해서도 일어나지만, 계속 생기는 내향 운동은 외측 파열 윤상근의 작용이고, 이들 길항근은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며 동일한 신경의 지배를 받게 된다.

성대문의 폐쇄는 다른 많은 기능적 요인에 의해서도 생기는데, 공기가 폐에 자유롭게 출입하고 있는 것을 저지할 필요가 있을 때도 폐쇄된다. 폐쇄된 성대문에 강하게 숨을 모으고, 다음에 이것이 열리면 공기가 폭발적으로 배출되는데, 이는 하부기도로부터 점액이나 이물을 배출시키기 위한 기침을 할 때 일어나는 기전이다. 흉강 내압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성대문을 폐쇄하는 것은 근육을 긴장시키는 운동인 배변, 배뇨 및 분만 등을 할 때 일어나며, 공기의 유출로를 막고 흉강 내의 압력을 유지하거나 횡격막을 긴장시키기 위하여 복벽의 근육을 효과적으로 움직일 때 야기된다. 

흉곽의 골격은 성대문이 닫혀있을 때 움직이며, 늑골에 부착하는 근육에 보다 견고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들 자신도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머리 위의 트렁크에 손이 닿도록 할 때, 복부 근육과 가슴근육이 협조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목소리를 내는 기능은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이다. 사람의 후두 구조는 동물보다 특별히 복잡한 것은 아니지만, 말하는 기전은 분명히 복잡하게 되어 있다. 사실 악성질환에 의해 외과적으로 후두를 절제한 사람은 식도로부터 공기를 내서 발성할 수 있기 때문에 후두는 발성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상태에서 발성된 목소리는 그 음색이 후두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며, 그 도중에 부비강 등을 거쳐 많은 변화를 받는다. 이에 대해서 기본적인 음색은 후두에서 만들어진다고 하는 반론도 있다. 공기의 흐름은 성대문의 부분을 통과할 즈음에 진동되며, 그 진동수는 성대주름의 두께, 길이, 긴장의 정도 등에 따라 조절되기 때문에 목소리는 각 개체의 구조적 특징에 따라 다른 고유한 것이 된다. 그러나 소년의 목소리는 성장함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반고정적이다. 성대주름과 그 부분의 장력은 주로 윤상갑상근에 의해 조절되며 성 대금에 의해서도 미세하게 조절된다. 많은 연구자는 이끈 모양 조직의 진동은 마치 트럼펫을 부는 사람의 입술같이 그 사이를 흐르는 공기에 따라 수동적으로 생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발성도 위와 같이 적당한 정도로 수축과 이완을 되풀이함에 따라 생성된다고 생각되지만, 사람의 목소리는 매초 200사이클이 넘는 일이 있으며, 또한 성 대금은 매초 67회의 반복 자극에 따르는 지속적인 감축을 생성하기 때문에, 이 설명은 적절한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고양이가 목구멍을 울리면서 내는 소리는, 근전도에 의한 후 두 근과 횡격막을 재빠르게 움직여 일어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후 두 근이 급속히 성대문을 개폐시킴으로써 공기를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것이다.

기관
후두와 폐 안의 미세한 공기의 통로인 세기관지까지 잇는 공기의 통로를 기관 및 기관지라고 부른다. 양자는 지극히 닮은 구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종종 이들을 합쳐서 기관기관지나무라고 부른다. 
기관은 후두부터 목 부분을 거쳐 흉곽입구에서 폐종격 내로 들어가 심장 위쪽에서 분지하는 데까지를 칭하며, 그곳에서 2개의 기관지로 나뉘어 각 폐 내로 진입한다. 되새김동물과 돼지에서는 기관갈림으로부터 또 하나의 기관지가 분지하여, 독립적으로 오른쪽 폐의 앞쪽 옆에 분포한다. 기관은 목 부분에서는 대개 정중에 있으나, 식도와의 위치 관계는 부위에 따라 다르며, 또한 자세나 머리나 목 부분이 놓이는 위치에 따라서도 다르다. 또한 목부 분배 쪽의 근육 무리나 목혈관신경집과 그 내부의 혈관 등의 위치와도 관련이 있다. 바꾸어 말하면, 총 목동맥은 배 쪽 외측으로 달리다가 차차 등쪽부분으로 달리며, 후두 근방에서는 기관에 접근하게 된다.
기관의 가슴 부분은 대동맥궁을 가로지르며, 다소 오른쪽으로 치우쳐 달리고 있으며, 그 배 쪽에는 전대 정맥, 대동맥궁에서 유래하는 혈관 및 가지가 있으며 등 쪽에는 식도 및 세로칸 림프샘, 그리고 어린 동물에서는 가슴샘에 있다. 기관갈림은 넷째에서 여섯째 늑골 사이 공간에 위치하며, 그 위치는 동물의 종류에 따라 또는 호흡의 상태에 따라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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